오늘의 Better예지 3

근면성실한 여성이 된 사연

가만 보면, 나는 청소를 귀찮아한다. 근데 또 꽂히면 열심히 한다. 오늘은 책상 정리를 하다가 2021년 탁상용 달력을 치우게 됐다. 잠시 또 과거 회상. 버리기 아쉬울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흔적. 집안 가보로 남겨야 하나 싶을 정도로. 내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았다 이것 두라! ㅋㅋ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말이다. 세월이 흘러 까먹을까봐.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찍어봤다. 바빴던 6월. 저때가 시험 치기 1달 전이었던 거 같다. 점수가 좀 물이 올라 자신감이 많이 붙었던 때이다. 즉, 눈에 보이는 게 없을 때였지. 하루하루 내 자신과 약속했던 공부량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잠자는 시간 7시간을 빼고 나머지는 일과 학업 사이에서 아찔한 줄타기를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애썼다. 흔히들 말하는 ..

2022년 1년 농사 계획

늘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 늘 머릿속에서만 맴돌았던 계획들을 실천에 옮겨보려고 한다. 하나. 신용카드 끊고 체크카드로 생활하기 둘. 저축하기 셋. 재정컨설팅 받기 넷. 1달에 1권씩 책읽고 리뷰하기 다섯. 블로그시작, 카카오뷰로 부업 실천하기 여섯. 통역대학원 진학하기 일곱. 영어 실력 향상 여덟. 나에게 주어진 일과 내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기 아홉. 건강하게 먹고 꾸준하게 운동하기 열. 주변사람들에게 베풀고 항상 감사하기 이 내용들을 알차게 블로그로 기록하고 좋은 정보가 있으면 나눠야지 ☘️ 행복하자 2022년❤️

다짐. 안녕? 2022년!

나에게 2021년이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큼 처참한 해였다. 돌아보면, “시험합격"이라는 강력한 희망 하나만 바라보고 경마장의 말처럼 앞만 보고 달렸다. 다른 얘기는 들리지 않았다. 정말로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았건만, 내 손에 주어진건 "불합격"이오. 정신 차려보니 실직 5개월 차. 가지고 있던 돈은 바닥을 드러내고. 어느새 나이는 꺾이고 있다. 무언가 해야 한다는 마음은 나를 조급하게 만든다. 사실 내 용기는 감히 가상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당연히 합격할것이라는 자신감에 잘다니고 있던 회사를 아주 용맹하게 박차고 나왔으니. 후회는 없다. 이렇게 까지 처절하게 매달렸는데도 못이루는걸 보면 이것은 분명 내 길이 아닌 것이다. 어딘가에 있을 나의 길을 못찾아서 잠시 헤매이는 것일 뿐 ..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