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향 출신이자, 전 직장 동료이자, 나의 팍팍한 서울 살림살이에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마담G와 저녁 약속이 있는 날. 세상의 모든 것을 리뷰하고 싶다는 마담G를 따라서 어글리스토브 신논현 강남역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체험단도 아니고 그냥 마담G 따라가서 너무 맛있게 저녁을 먹어서 기쁜 마음으로 공유한다. 진짜 맛있었다. 오늘은 눈이 와서 매우 춥다. 하지만 1월 겨울이니까! 당연한 추위다 :) 지붕에 살포시 앉은 눈... 털어주고 싶다 ㅎㅎ 나만 그렇게 생각이 드나? ;; 험난한 서울살이에 이런 좋은 인연이 있다는 것. 저녁 9시에 우리는 신데렐라 처럼 아쉽게 집으로 가야 하지만 따뜻한 대화들. 얼마나 감사한가!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인연이 있다면 새해 인사 핑계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