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Better예지/IGSE통번역대학원

나에게 영어공부란?

Better 예지 2022. 1. 14. 00:22
학창 시절부터 다른 과목은 못해도 영어는 좋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난 호기심이 많았다.
전혀 다르게 생긴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교류 해보고 싶었다.
왜? 신기하자나? 그리고, 유창하게 말하고 싶었다. 왜? 므찌자나~ㅎ 

그렇게 시작한 영어사랑~ 대학시절에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연수 프로그램에 젖 먹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지원을 했다.

그렇게 캐나다, 미국, 핀란드를 거쳐 ..

어쩌다 보니 영어로 업무보는 일까지 하게 되었다.

그 사이 내 영어는 많이 고급져지고 발전을 거듭거듭했지만..

뭐랄까 깊이가 없는 느낌. 속을 더 채우고 싶은 나의 이런 욕구.. "잘하고 싶다..."

너무 어린 시절 배웠던 얕은 영어로 오래 우려먹고 버텨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 

배움에 정도가 어딨겠냐만,

"그냥 이 정도면 됐지"라고 스스로 만족했던 게 영어 좀 할 줄 알아요 고인 물(?)이 된 것 같다.

그러는 사이 나는 수험에만 몰두했고, 그나마 개미 똥만큼 가지고 있던 영어 실력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몇 번의 면접 탈락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올해 신박한 도전을 하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다.

직장인을 타깃으로 야간+주말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니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나으 노후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다.

아직 주변에 알리지는 않았다. 어떤 결과가 찾아올지 모르니. 좋은 소식이 있으면 글로 남길 것이다! 흐흐

1월 1일부터 매일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왠열... 겁나 내 맘대로 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워진다. 

현재 이창용 통번역 학원을 다니면서 열심히 과제도 하고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있는데 

내가 듣기 공부하는 방법은 이렇다. (강력 추천)

1. 학원 과제 (TED, 외신 뉴스) 받아쓰기 매일 1개씩

2. 받아쓰기한 내용이랑 실제 스크립트랑 맞춰서 틀린 부분 체크(빨간펜 주의)

3. 다시 들어 보기 1회! 그리고 내가 받아쓰기 한 내용 보면서 들어보기 1회(반성의 시간)

4. 꼼꼼하게 해석 하기(단어, 문법 용법 다 이해하면서)

5. 그리고 다시 들어보기 1회(신기하게 잘 들린다! 왜 첨에 이렇게 안 들렸을까 반성하면서) 

   꼼꼼하게 해석된 스크립트 보면서 다시 들어보기 1회

6. 아무것도 보지 말고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해석하면서 다시 들어보기 1회

 

공부시간

이렇게 하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아마 잘 받아쓰면 시간을 좀 더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아직.. 잘 못 받아 쓰는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리고 시뻘겋다... ㅎㅎㅎ 언제쯤이면 빨간펜이 줄어들련지 ;;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이창용 원장 선생님께서 그러셨다. "잘 들어야 뭘 말로 해보 던 지 하지" 잘 못 들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알아듣고 싶다. 200% 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쪼금씩 빨간색이 노트에서 줄어드는 것이 느껴진다. 노트 다 쓸 때까지 계속 도전해야지! 

듣기 연습 도구

아 그리고! 나는 맥북 유저이다. 맥북 유저들에게 편하게 리스닝 연습할 수 있는 앱이 있어서 공유하려고 한다 :) 

반복 재생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듣기 연습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지 않을까 싶다. 공짜다!

앱스토어에서 "AnySecond" 검색 꼬꼬싱

무엇이든 꾸준하게 하면 뭐든 된다 하니, 믿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혹시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다.

다음 주가 대학원 시험인데 그때 가지 매일 영자 기사 5개, 받아쓰기, 필사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이제 그만 자야지! 내일이 온다!